2012. 6. 7.

문득

나는 잘지내고있어
너는 요즘 어떻게 지내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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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타깝게도 이제는 서로를 미워하게되었다
내게 보여준 그 손짓 눈짓으로
나는 내면의 깊은 끝자락까지  찌릿하게 느낄수 있었다
때문에 술을 그렇게 마셔도 취하지않았던것 같다
너는 어떤생각으로 그런 모습을 보여줬는지 모르겠지만
이미 전부터 우리는 어긋나있었고
그걸 더욱더 명확히 다른곳에 서 있게끔 만들어준건 그 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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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기하게 나는 이렇게 다른마음도 품기도 하고 새로운 아픔을 겪기도 했어
수많은 사람들 중
보고싶은 사람 만나고싶은 사람.
그중 누구도 좋으니
도란도란 미지근하게 이야기를 나누고싶어.